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아마존이 두 번째 사옥(HQ2) 건설 프로젝트 진행을 공식 선언했다. 경제 유발효과만 5조6000억원에 달하는 사옥 건설 계획에 미국 내 대도시들이 사옥 유치전에 일제히 뛰어들었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아마존이 시애틀 본사와 완전한 '평등'한 본부2를 신설할 계획"이라며 "수십억 달러의 선제 투자와 수만 명의 고소득 일자리를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각 도시들과 주들은 즉시 사옥 유치전에 합류하겠다고 선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댈러스, 휴스턴, 토론토, 세인트 루이스, 켄터키, 마이애미 등이 유치 의사를 밝혔다.
아마존 측은 제2사옥 유치 도시의 전제 조건으로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 인근 지역이면서 국제공항에서 45분 이내 접근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아마존 측은 "사옥 토지 이용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이 사옥 선정에 주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지자체들이 아마존 사옥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사옥 유치 자체가 지역 내 일자리 증대와 직접 경제효과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실제 위스콘신 주는 최근 대만 제조 업체인 팍스콘이 1조1263억원 규모의 액정 표시 장치 제조 공장을 건설키로 하자 3378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키로 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아마존이 시애틀 본사와 완전한 '평등'한 본부2를 신설할 계획"이라며 "수십억 달러의 선제 투자와 수만 명의 고소득 일자리를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각 도시들과 주들은 즉시 사옥 유치전에 합류하겠다고 선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댈러스, 휴스턴, 토론토, 세인트 루이스, 켄터키, 마이애미 등이 유치 의사를 밝혔다.
아마존 측은 제2사옥 유치 도시의 전제 조건으로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 인근 지역이면서 국제공항에서 45분 이내 접근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아마존 측은 "사옥 토지 이용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이 사옥 선정에 주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지자체들이 아마존 사옥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사옥 유치 자체가 지역 내 일자리 증대와 직접 경제효과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실제 위스콘신 주는 최근 대만 제조 업체인 팍스콘이 1조1263억원 규모의 액정 표시 장치 제조 공장을 건설키로 하자 3378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키로 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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