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M'을 11월에 출시한다.
8일 넷마블은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테라M을 최초로 공개하고 출시시기를 발표했다.
테라M은 세계 2500만명이 즐긴 블루홀의 PC온라인게임 '테라'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개발사인 블루홀스콜 박진석 대표는 "원작의 감성과 시스템을 모바일로 만들기 위해 2년 남짓한 시간 동안 최고 수준의 인력을 투입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날 넷마블은 원작 '테라'에서 호평을 받았던 뛰어난 캐릭터성과 그래픽, 세계관 등을 그대로 구현한 플레이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이용자간 대결(PvP) 모드는 물론 대규모 필드와 다양한 파티 던전 등 PC MMORPG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모바일에 이식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테라M은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오는 11월 국내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2018년에는 해외시장에도 선보인다. 원작이 인기를 얻었던 유럽, 중국, 아시아, 미국, 일본 시장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 어떤 지역이 먼저 출시될지는 미정이다.
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담당 부사장은 "국내에서 매출 순위 1위가 목표"라며 "아시아와 일본 등 출시 예정 권역 이용자 속성은 어느 정도 학습이 됐다고 생각해 테라가 특히 인기 있었던 지역에 순차 출시한다는 원칙만 세운 상태"라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넷마블게임즈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M' 대표 이미지<넷마블게임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