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가 진해질수록 유통업계 매출이 줄어든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가 국내 소매 판매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 시 대형소매점 판매가 약 2%포인트 감소한다. 미세먼지 농도와 대형소매점 판매액의 상관계수가 △평균값인 경우 판매액은 -0.0399, 판매액 경상수지는 -0.0406로 △미세먼지 최대 값인 경우 판매액은 -0.0784, 판매액 경상지수는 -0.0791로 각각 나타났다. 0을 기준으로 -1에 가까울수록 매출이 감소, 1에 가까울수록 매출이 증가하는 것이다. 이를 근거로 미세먼지 농도의 증가와 쇼핑 수요 감소 간에 통계적인 인과관계가 성립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미세먼지 증가가 건강 악화 등 보건뿐 아니라, 우리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 집단적이고 시스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미세먼지를 포함해 다양한 환경문제의 사회적 비용 및 환경 복원 편익 등을 분석해 경제·산업정책 수립 시 이를 고려해 환경적 이슈를 국민경제 발전 동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세먼지의 근원·장기적 해결은 국제사회의 공조가 필요하지만, 산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단기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미세먼지 농도와 대형소매점 판매액의 상관계수>
(0을 기준으로 -1에 가까울 수록 매출액 감소, 1에 가까울 수록 매출 증가)
산업연구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가 국내 소매 판매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 시 대형소매점 판매가 약 2%포인트 감소한다. 미세먼지 농도와 대형소매점 판매액의 상관계수가 △평균값인 경우 판매액은 -0.0399, 판매액 경상수지는 -0.0406로 △미세먼지 최대 값인 경우 판매액은 -0.0784, 판매액 경상지수는 -0.0791로 각각 나타났다. 0을 기준으로 -1에 가까울수록 매출이 감소, 1에 가까울수록 매출이 증가하는 것이다. 이를 근거로 미세먼지 농도의 증가와 쇼핑 수요 감소 간에 통계적인 인과관계가 성립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미세먼지 증가가 건강 악화 등 보건뿐 아니라, 우리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 집단적이고 시스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미세먼지를 포함해 다양한 환경문제의 사회적 비용 및 환경 복원 편익 등을 분석해 경제·산업정책 수립 시 이를 고려해 환경적 이슈를 국민경제 발전 동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세먼지의 근원·장기적 해결은 국제사회의 공조가 필요하지만, 산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단기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미세먼지 농도와 대형소매점 판매액의 상관계수>
(0을 기준으로 -1에 가까울 수록 매출액 감소, 1에 가까울 수록 매출 증가)
| 판매액 | 판매액 경상지수 | 판매액 불변지수 | |
| 미세먼지 평균값 | -0.0399 | -0.0406 | -0.0477 |
| 미세먼지 최대값 | -0.0784 | -0.-791 | -0.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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