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청년작가 3명의 작품 20여점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가운데 애나 프리먼 벤틀리는 실내 공간과 주변 환경을 관찰하고 그 속에서 파생되는 상호 작용을 화폭에 담았다. 벤자민 브렛은 기존 회화의 전형적인 문법과 관습으로부터 거리 두기를 시도했다. 사라 레더만은 작가 개인의 경험에서 출발해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것을 보여줬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영 예술기관과 예술가 간의 장기적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한·영 상호교류의 해' 공식프로그램"이라며 "런던 미술의 오늘을 가늠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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