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이 도난당한 해킹 툴 관련 새로운 해킹코드를 판매한다는 브로커 그룹이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31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쉐도 브로커(Shadow Brokers) 그룹은 오는 7월 2만2000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해킹코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날 발표했다.
쉐도 브로커는 어떤 파일이 콜렉션에 포함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웹 모바일 핸드셋 및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10 운영체제, 웹 브라우저 및 네트워크 라우터를 해킹하기 위한 도구에 접근할 수 있었다.
로이터는 실제 쉐도 브로커가 그 도구를 소유하고 있는지, 도구를 공개하겠다는 약속을 지킬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보안연구원들은 쉐도 브로커가 지난 4월 NSA 해킹 툴을 발표한 직후 워너크라이 사이버 공격을 시작한 것을 고려해 이 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NSA와 MS 관계자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MS는 지난달 쉐도 브로커가 윈도10을 해킹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신흥 사이버 위협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31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쉐도 브로커(Shadow Brokers) 그룹은 오는 7월 2만2000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해킹코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날 발표했다.
쉐도 브로커는 어떤 파일이 콜렉션에 포함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웹 모바일 핸드셋 및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10 운영체제, 웹 브라우저 및 네트워크 라우터를 해킹하기 위한 도구에 접근할 수 있었다.
로이터는 실제 쉐도 브로커가 그 도구를 소유하고 있는지, 도구를 공개하겠다는 약속을 지킬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보안연구원들은 쉐도 브로커가 지난 4월 NSA 해킹 툴을 발표한 직후 워너크라이 사이버 공격을 시작한 것을 고려해 이 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NSA와 MS 관계자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MS는 지난달 쉐도 브로커가 윈도10을 해킹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신흥 사이버 위협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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