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마약범죄사무국(UNODC)은 30일(현지시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해킹 조직이 피해자들에게 받은 돈을 쓰는 순간 정체가 탄로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닐월시 UNODC 사이버범죄 프로그램 팀장은 이날 독일 DPA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커들이 지금까지 10만 유로를 피해자들에게서 받아냈다"며 "그들은 그 돈을 융통하면 우리가 추적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닐 월시는 "해커들이 비트코인에 손을 대면 숨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게 돼 추적이 가능하다"면서 "비트코인을 실제 화폐로 바꾸거나 다른 비트코인 계좌로 넘긴다면 범죄자들은 위험 부담을 안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의 배후로 북한이 유력하게 지목됐는데 최근에는 중국 본토 남부나 홍콩, 대만, 싱가포르 범죄 조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경탁기자 kt87@dt.co.kr
닐월시 UNODC 사이버범죄 프로그램 팀장은 이날 독일 DPA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커들이 지금까지 10만 유로를 피해자들에게서 받아냈다"며 "그들은 그 돈을 융통하면 우리가 추적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닐 월시는 "해커들이 비트코인에 손을 대면 숨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게 돼 추적이 가능하다"면서 "비트코인을 실제 화폐로 바꾸거나 다른 비트코인 계좌로 넘긴다면 범죄자들은 위험 부담을 안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의 배후로 북한이 유력하게 지목됐는데 최근에는 중국 본토 남부나 홍콩, 대만, 싱가포르 범죄 조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경탁기자 kt87@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