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항공사의 IT시스템 장애로 주말 사이 런던에서 가장 큰 두 개의 큰 공항에서 승객 수천 명이 수 시간 대기하고 활주로에 갇히는 사태가 벌어졌다.
(28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브리티시항공(BA)의 IT시스템이 전 세계적으로 장애를 일으켜 런던 히스로공항과 개트윅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이 취소되고 수천 명의 승객들이 공항에 발이 묶였다.
유럽 최대 항공사 그룹 IAG의 일원인 BA 회장 알렉스 크루즈는 "전력 공급 문제로 콜센터와 웹사이트가 충돌하는 등 IT시스템이 장애가 발생해 업무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IT시스템 장애가 사이버 공격에 의한 것이라는 증거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A 측은 히스로공항과 개트윅공항의 터미널이 극도로 혼잡을 겪게 되자 당초 27일 오후 6시까지 예정된 모든 비행을 취소했다가 이를 연장해 이날 오후 비행을 모두 취소했다. 이어 BA 측은 승객들에게 공항으로 나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에 히스로공항에서는 연휴를 맞아 여행하려던 승객들이 체크인하기 위해 길게 늘어서야 했고 항공편은 계속 지연되면서 큰 혼잡을 이뤘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28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브리티시항공(BA)의 IT시스템이 전 세계적으로 장애를 일으켜 런던 히스로공항과 개트윅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이 취소되고 수천 명의 승객들이 공항에 발이 묶였다.
유럽 최대 항공사 그룹 IAG의 일원인 BA 회장 알렉스 크루즈는 "전력 공급 문제로 콜센터와 웹사이트가 충돌하는 등 IT시스템이 장애가 발생해 업무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IT시스템 장애가 사이버 공격에 의한 것이라는 증거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A 측은 히스로공항과 개트윅공항의 터미널이 극도로 혼잡을 겪게 되자 당초 27일 오후 6시까지 예정된 모든 비행을 취소했다가 이를 연장해 이날 오후 비행을 모두 취소했다. 이어 BA 측은 승객들에게 공항으로 나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에 히스로공항에서는 연휴를 맞아 여행하려던 승객들이 체크인하기 위해 길게 늘어서야 했고 항공편은 계속 지연되면서 큰 혼잡을 이뤘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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