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모의해킹을 통해 보안취약점 예방에 나선다. 모의해킹은 기관 및 기업이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미리 발견하기 위해 보안 컨설팅 기업 또는 해킹팀에 의뢰에 '가상' 해킹을 의뢰하는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IT보안취약점 분석·평가 및 모의해킹'을 내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이를 통해 정보시스템 및 IT 인프라에 잠재된 보안취약점을 분석·평가, 사이버위협에 의한 침해사고를 예방하고 정보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우선 총 5개월간의 과정에 걸쳐 보안취약점 분석·평가 규모는 총 892개에 대한 서버, 네트워크, DB 장비 및 시스템 등 IT인프라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이 중 모의해킹 수행 대상은 41개의 관련 시스템이다. 모의해킹 침투테스트 과정에서 대상 외 IT 자산이 발견될 경우 해당 자산도 포함돼 진행될 예정이다.
모의해킹 수행을 위한 세부 침투 시나리오는 외부에서 내부로의 침투, 내부에서 타 시스템으로의 침투 등 다양한 경로를 식별하고 무선중계기기(AP) 이용, 외부 공개 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분해 수립된다. 특히 실제 발생 가능성, 피해 정도 등을 기반으로 각 시나리오별로 중요도 및 위험도를 산정하고 발견된 취약점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업기간 중 개선조치 지원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모의해킹 침투테스트 투입인력을 국제 대회 입상자 또는 동상 이상의 국내 대회 입상자로 제안할 경우 제안평가 시 해당 투입인력에 대해 가점 예정"이라며 "취약점 분석 및 평가 인력은 70% 이상이 제안사 소속 직원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 사업을 수행할 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달 첫 발주를 냈지만 유찰돼 최근 재공고를 하고 이달 29일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경탁기자 kt87@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IT보안취약점 분석·평가 및 모의해킹'을 내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이를 통해 정보시스템 및 IT 인프라에 잠재된 보안취약점을 분석·평가, 사이버위협에 의한 침해사고를 예방하고 정보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우선 총 5개월간의 과정에 걸쳐 보안취약점 분석·평가 규모는 총 892개에 대한 서버, 네트워크, DB 장비 및 시스템 등 IT인프라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이 중 모의해킹 수행 대상은 41개의 관련 시스템이다. 모의해킹 침투테스트 과정에서 대상 외 IT 자산이 발견될 경우 해당 자산도 포함돼 진행될 예정이다.
모의해킹 수행을 위한 세부 침투 시나리오는 외부에서 내부로의 침투, 내부에서 타 시스템으로의 침투 등 다양한 경로를 식별하고 무선중계기기(AP) 이용, 외부 공개 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분해 수립된다. 특히 실제 발생 가능성, 피해 정도 등을 기반으로 각 시나리오별로 중요도 및 위험도를 산정하고 발견된 취약점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업기간 중 개선조치 지원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모의해킹 침투테스트 투입인력을 국제 대회 입상자 또는 동상 이상의 국내 대회 입상자로 제안할 경우 제안평가 시 해당 투입인력에 대해 가점 예정"이라며 "취약점 분석 및 평가 인력은 70% 이상이 제안사 소속 직원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 사업을 수행할 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달 첫 발주를 냈지만 유찰돼 최근 재공고를 하고 이달 29일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경탁기자 kt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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