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특허 침해 주장…삼성 “미국 진출 차질없다”
미국 얀센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상대로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얀센은 최근 미국 뉴저지지방법원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가 오리지널 '레미케이드'의 특허 3건을 침해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냈다. 레미케이드는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등에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얀센은 렌플렉시스가 레미케이드의 제조 공정과 관련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얀센의 이번 소송이 예상된 수준이며, 렌플렉시스의 시장 진입을 지연시키기 위한 얀센의 전략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렌플렉시스의 시판허가를 받아 올해 안에 출시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시장 진출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얀센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개발한 셀트리온에도 수차례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셀트리온은 특허 회피에 성공하고 작년 11월 미국에서 램시마(미국 제품명 인플렉트라)를 출시한 바 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얀센은 최근 미국 뉴저지지방법원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가 오리지널 '레미케이드'의 특허 3건을 침해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냈다. 레미케이드는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등에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얀센은 렌플렉시스가 레미케이드의 제조 공정과 관련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얀센의 이번 소송이 예상된 수준이며, 렌플렉시스의 시장 진입을 지연시키기 위한 얀센의 전략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렌플렉시스의 시판허가를 받아 올해 안에 출시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시장 진출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얀센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개발한 셀트리온에도 수차례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셀트리온은 특허 회피에 성공하고 작년 11월 미국에서 램시마(미국 제품명 인플렉트라)를 출시한 바 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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