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고 졸업생의 경우 수능으로 대입을 치루기가 현실적으로 불리한 만큼 수시나, 영어특기자전형, 특례입학 등의 방법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데, 가장 많이 치루는 것은 TOEFL이지만 졸업을 하고, 3~4개월 사이에 TOEFL점수를 내는 것이 만만치 않다 보니, 다른 공인어학점수인 토익으로 선회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공인영어성적을 기반으로 선발 하는 대표적인 학교가 동국대, 국민대, 동덕여대 등과 같은 학교들이 있으며, 학교별 학생부와 면접 또는 에세이가 포함되어 있으며, 2단계 면접이 최대 30%~100%까지 반영되기도 한다.
2018년도 토플을 비롯한 인정되는 공인영어들이 있지만 국민대의 경우, 토익점수를 기준으로 하자면 2016년 구토익 기준 970점 이상이 1차 합격선이었으나, 2017년 신토익으로 변경되면서 940점 대에서 부분 하락한바 있다. 그러나, 신토익으로 변경 된지 시간이 지났기에 합격선은 자연스럽게 970점 이상까지 상승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영어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980점 이상의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1순위 일 것이며,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에 따라 면접과 에세이 등을 준비하면 된다.
하지만 막상 토익을 접해본 학생들의 경우 900점 이상의 고득점에서 대학교에서 원하는 합격선까지 만드는 게 쉽지 않다고 말한다. 한 학생의 경우 해외고를 졸업하고, 유명 토익학원에서 4개월간 토익 수업을 들었지만, 점수가 오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한 이유를 비즈니스 상황에 대한 적응도 부족이나 한국식 문법수업을 이해하지 못한 점, 그리고 2시간 동안 200문제를 푸는 토익이란 시험의 특징적인 면들을 꼽고 있다.
토익 고득점으로 가는 길은 여러 방향이 있을 수 있으나 종로에 위치한 "영어로 대학가기"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박혁호 강사의 말에 따르면, "재수생과 대학재학생들의 타 대학 영어특기자 진학은 모두 '입시'로 간주하고, 보다 체계적인 시간 관리와 진학 컨설팅을 통해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일반 성인토익 과정과는 같은 맥락으로 접근하기 힘들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혁호 강사가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영어특기자'뿐만 아니라 이후 토익을 통한 편입과정까지 연결하여 지원자들의 목표달성에 강사와 컨설턴트가 함께 고민하고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재수생 또는 대학 1학년들이라면, 대학 내 해외 파견 프로그램 지원 및 대학별 편입으로 까지 활용할 수 있는 토익을 통해 본인의 목표달성에 보다 심도있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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