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재판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간 예술가가 증인으로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26일 김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공판을 열고 예술가 하모씨 등을 증인으로 부른다.
김 전 실장은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청와대와 문체부 사이를 오가며 명단을 업데이트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실제 블랙리스트가 운영됐는지,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인들에게 행해진 정부 지원 사업에 관한 차별이 무엇이었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른 '국정 농단' 재판 역시 문서증거(서증) 조사와 증인신문을 이어간다.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최순실씨와 이화여대 최경희 전 학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의 공판을 열고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는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의 재판을 열고 기금운용본부 소속 이수철 운용전략실장, 정재영 책임투자팀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전·현직 임원들의 속행공판을 열고 증거조사를 이어간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26일 김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공판을 열고 예술가 하모씨 등을 증인으로 부른다.
김 전 실장은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청와대와 문체부 사이를 오가며 명단을 업데이트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실제 블랙리스트가 운영됐는지,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인들에게 행해진 정부 지원 사업에 관한 차별이 무엇이었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른 '국정 농단' 재판 역시 문서증거(서증) 조사와 증인신문을 이어간다.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최순실씨와 이화여대 최경희 전 학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의 공판을 열고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는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의 재판을 열고 기금운용본부 소속 이수철 운용전략실장, 정재영 책임투자팀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전·현직 임원들의 속행공판을 열고 증거조사를 이어간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