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 두자릿수 출원 꾸준
디지털 도어락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도어락'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특허출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도어락 특허출원은 2009년부터 5년간 한자릿수에 그쳤다가 2014년 27건, 2015년 48건, 2016년 24건 등 두자릿수로 늘었다.
사물인터넷 기술과의 접목은 스마트폰 등장으로 본격화하기 시작해, 스마트폰으로 도어락을 여닫는 수준을 넘어서서 인공지능과 결합해 보다 지능화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된 디지털 도어락 특허는 200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1건 출원된 이후 2013년까지 총 8건에 그쳤으나, 2014년 7건, 2015년 8건으로 증가세다.
출원된 주요 기술로는 △영상을 저장하는 디지털 영상저장 기능을 갖춰 보행을 기반으로 성별, 나이 등을 식별해 출입을 허용하는 '출입통제 통합 영상저장장치' △실시간으로 암호를 생성해 스마트폰의 고유번호를 잠금장치에 보내 잠금 해제를 요구하는 '암호화 잠금제어 장치' △블랙박스 기능을 갖춘 스마트 디지털 도어락 시스템 등이 있다. 또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사전등록 없이도 남자, 여자, 어른, 어린이를 정확하게 구분, 여자 공중 화장실에는 여자만 출입을 허용하고, 옥상 출입문은 어른만 열 수 있도록 하는 기술도 포함됐다. 김용정 특허청 주거생활심사과장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을 핵심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을 계기로 디지털 도어락 분야도 지능형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런 추세의 특허출원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도어락 특허출원은 2009년부터 5년간 한자릿수에 그쳤다가 2014년 27건, 2015년 48건, 2016년 24건 등 두자릿수로 늘었다.
사물인터넷 기술과의 접목은 스마트폰 등장으로 본격화하기 시작해, 스마트폰으로 도어락을 여닫는 수준을 넘어서서 인공지능과 결합해 보다 지능화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된 디지털 도어락 특허는 200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1건 출원된 이후 2013년까지 총 8건에 그쳤으나, 2014년 7건, 2015년 8건으로 증가세다.
출원된 주요 기술로는 △영상을 저장하는 디지털 영상저장 기능을 갖춰 보행을 기반으로 성별, 나이 등을 식별해 출입을 허용하는 '출입통제 통합 영상저장장치' △실시간으로 암호를 생성해 스마트폰의 고유번호를 잠금장치에 보내 잠금 해제를 요구하는 '암호화 잠금제어 장치' △블랙박스 기능을 갖춘 스마트 디지털 도어락 시스템 등이 있다. 또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사전등록 없이도 남자, 여자, 어른, 어린이를 정확하게 구분, 여자 공중 화장실에는 여자만 출입을 허용하고, 옥상 출입문은 어른만 열 수 있도록 하는 기술도 포함됐다. 김용정 특허청 주거생활심사과장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을 핵심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을 계기로 디지털 도어락 분야도 지능형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런 추세의 특허출원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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