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에너지·공공안전 분야서
상당수준 5G 매출 발생할 것"
상당수준 5G 매출 발생할 것"
에릭슨엘지 보고서
5세대(G) 이동통신시대에 접어들며 오는 2026년까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에 약 13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제조업, 에너지, 공공안전 분야에서 상당 수준의 5G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에릭슨엘지는 2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5G 비즈니스 포텐셜' 보고서를 소개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5G는 기존 4G LTE보다 20배 빠른 속도, 초저지연 등을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오는 2020년을 5G 상용화 시점으로 잡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등이 조기 상용화에 나서며 2019년부터 5G 상용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보고서에서 제조업, 자동차, 대중교통, 에너지, 공공안전, 금융서비스, 헬스케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5G 도입으로 일어나는 추가 매출에 대해 분석했다. 보고서는 기존 통신사 수익구조로는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1.5%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5G와 산업 디지털화를 통해 연평균 13.3%의 매출 증가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북미와 동아시아 시장에서 5G로 인한 성장이 다른 지역보다 두드러질 것으로 봤다.
세계적으로 5G 도입으로 생기는 추가 이익은 오는 2026년까지 1조2330억 달러(약 1400조원) 규모로 봤다. 이 가운데 통신사가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추가 이익은 5820억달러(약 663조원)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1930억 달러(약 220조원), 타 사업자의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3150억 달러(약 360조원), 직접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740억 달러(84조원)가 발생할 것으로 봤다.
국내 경우에는 5G 도입으로 오는 2026년까지 29조원 매출이 새로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이통3사가 직접 얻는 추가 이익은 13조8000억원 수준으로 분석했다. 전통적 통신서비스 시장에서 매출 증가분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32%, 세계적으로는 34%의 추가 매출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5G 관련 주요 조사대상 10개국 중 하나로 보고서에 이름을 올렸다.
박병성 에릭슨엘지 수석 네트워크 컨설턴트는 "5G가 촉발하는 디지털화는 사회 전반과 산업계에 상당한 이익을 마련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제조업, 에너지, 공공 안전 쪽 매출 기여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희기자 yuni@
5세대(G) 이동통신시대에 접어들며 오는 2026년까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에 약 13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제조업, 에너지, 공공안전 분야에서 상당 수준의 5G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에릭슨엘지는 2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5G 비즈니스 포텐셜' 보고서를 소개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5G는 기존 4G LTE보다 20배 빠른 속도, 초저지연 등을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오는 2020년을 5G 상용화 시점으로 잡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등이 조기 상용화에 나서며 2019년부터 5G 상용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보고서에서 제조업, 자동차, 대중교통, 에너지, 공공안전, 금융서비스, 헬스케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5G 도입으로 일어나는 추가 매출에 대해 분석했다. 보고서는 기존 통신사 수익구조로는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1.5%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5G와 산업 디지털화를 통해 연평균 13.3%의 매출 증가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북미와 동아시아 시장에서 5G로 인한 성장이 다른 지역보다 두드러질 것으로 봤다.
세계적으로 5G 도입으로 생기는 추가 이익은 오는 2026년까지 1조2330억 달러(약 1400조원) 규모로 봤다. 이 가운데 통신사가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추가 이익은 5820억달러(약 663조원)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1930억 달러(약 220조원), 타 사업자의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3150억 달러(약 360조원), 직접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740억 달러(84조원)가 발생할 것으로 봤다.
국내 경우에는 5G 도입으로 오는 2026년까지 29조원 매출이 새로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이통3사가 직접 얻는 추가 이익은 13조8000억원 수준으로 분석했다. 전통적 통신서비스 시장에서 매출 증가분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32%, 세계적으로는 34%의 추가 매출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5G 관련 주요 조사대상 10개국 중 하나로 보고서에 이름을 올렸다.
박병성 에릭슨엘지 수석 네트워크 컨설턴트는 "5G가 촉발하는 디지털화는 사회 전반과 산업계에 상당한 이익을 마련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제조업, 에너지, 공공 안전 쪽 매출 기여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희기자 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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