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은 도심 재개발구역이나 지하철역 인근, 정주 여건이 좋은 신도시 내에 있어 청년층의 주거 수요가 높고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재개발 조합으로부터 매입해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4곳에서 301가구가 나온다.
보문3구역(75가구)은 지하철 6호선 창신역과 보문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종로나 광화문과도 가깝다. 전용면적 29㎡의 임대료는 월 17만원(보증금 6300만원)부터 24만원(보증금 4400만원)까지다.
미아4구역(35가구)은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가깝고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북서울꿈의숲이 인접해 있다. 임대료는 전용 39㎡가 보증금에 따라 20만∼30만원이다. 북아현1-3구역(130가구)은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충정로역을 이용할 수 있어 신촌이나 시청으로 가기 좋으며 종로구 돈의문1구역(61가구)은 3호선 독립문역이나 5호선 서대문역과 가깝다.
이외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지어서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서울 천왕2, 오산 세교, 파주 운정 등 7곳 3913가구다. 천왕2(319가구)는 천왕역(7호선)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오류역(1호선)도 버스로 10분 거리로 가깝다.
오산 세교(720가구)는 지하철 1호선 세마역과 국도 1호선, 북오산 진입로 등이 가까우며 파주 운정(1700가구)은 파주운정 신도시에 있고 단지 바로 앞에서 광역 M버스를 타면 서울역까지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입주를 신청하려면 행복주택이 있는 시·군이나 연접한 시·군의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30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오면 다음 달 13∼17일 접수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3일이다. 접수 기간이 다른 단지에는 중복 청약할 수 있지만 중복 당첨되면 한 곳만 선택해야 한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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