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명 '포인트넥스트팀' 출범
사용자에 '하이브리드IT' 제시
사용자에 '하이브리드IT' 제시
인터뷰 함기호 한국HPE 대표
"고객마다 디지털 변환(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과정은 각기 다릅니다. HPE는 기술서비스조직 포인트넥스트를 통해 최적화된 IT컨설팅을 강화할 것입니다."
22일 함기호 한국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이하 HPE) 대표는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술서비스 조직을 '포인트넥스트(Pointnext)'로 리브랜딩해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HPE 포인트넥스트는 80개국, 2만5000여명 전 세계 HPE 기술서비스 인력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운영 서비스까지 맞춤형 기술 자문을 30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포인트넥스트팀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하이브리드IT, 빅데이터 및 분석, 인텔리전트 엣지(Intelligent Edge), 사물인터넷(loT)과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고객 비즈니스를 돕는 게 목적이다. 한국HPE의 인력은 700여명, 이 중 10%인 70여명이 포인트넥스트팀으로 이번 출범으로 조직에 힘을 더 싣는다.
함 대표는 "포인트넥스트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의 조합을 통한 하이브리드IT를 고객에게 제시할 것"이라면서 "온프레미스(on-premises) 및 클라우드에서 워크로드, 리소스, 용량을 관리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HPE는 하드웨어 장비 판매도 리스개념과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책정하는 등 여러 가지 가격정책을 도입해 다변화한다.
함 대표는 최근 사단법인 다국적기업최고경영자협회(KCMC) 제17대 회장으로 선임돼 국내 다국적기업을 대표하는 CEO가 됐다. KCMC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계 다국적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의 모임이다. 함 대표는 오는 2019년 3월까지 KCMC 협회장직을 수행한다. 함 대표는 "다국적기업의 이익 대변이 아닌 사회공헌과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HPE는 공식적으로 국내시장에서 스토리지 점유율을 20%로 파악하고 있다.
최근 님블스토리지를 인수한 HPE는 올 1분기 국내시장에서도 30%까지 스토리지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번 인수로 HPE는 자사 제품인 3PAR와 함께 스토리지 분야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님블스토리지의 기능이 적용된 스토리지는 내주부터 출시된다. 함 대표는 "최근 HPE가 인수한 업체들의 한국지사 통합은 법적인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여러 기능이 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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