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뇌는 전기적인 신호를 주고 받는데 간혹 비정상적인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이 때 나타나는 경련 등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이나 감각이상, 증상을 간질성 발작이라 부르며, 간질성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간질이라고 한다.
간질은 전 연령대에 걸쳐 나타나며 전체 인구의 0.5~1%에 이르는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특히 소아 연령에게서는 열성 경련증상을 흔히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소아간질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부모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치료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감기를 자주 앓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장염, 결막염, 편도선염, 비염 등의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고열, 소화불량, 수면장애 등도 유발할 수 있다.
흔히 간질을 떠올리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불치병이라 생각하지만 전문의는 "근본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증가시킨다면 소아간질은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아울러 "소아간질 치료로 뇌 흥분을 억제하는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다"며, "면역력을 향상시키면 자연스레 뇌순환이 촉진되어 증상이 개선된다"고 전했다.
(도움말 : 성모아의한원 김성철 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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