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샌안토니오, 포틀랜드에 패하며 선두 복귀 실패](http://contents.dt.co.kr/images/201703/2017031602109931035003[1].jpg "[NBA] 샌안토니오, 포틀랜드에 패하며 선두 복귀 실패")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106대110으로 패했다.
양 팀은 4쿼터 7분여를 남긴 시점까지도 91대91로 동점을 이룰 정도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고 치열했던 승부는 막판 6분여에 갈렸다.
포틀랜드는 동점 상황에서 CJ 맥컬럼의 3점슛으로 94대91로 균형을 깬 뒤 맥컬럼과 데미안 릴라드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유서프 누르키치의 덩크슛, 레이업을 묶어 98대91로 달아났다.
샌안토니오는 경기 종료 1 여를 남기고 마누 지노빌리의 패스를 받은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덩크슛과 동시에 얻은 보너스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104대102, 두 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리까지 닿지는 못했다.
샌안토니오는 맥컬럼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준 뒤 맹공을 가했지만 카와이 레너드의 슛과 패티 밀스의 3점슛이 잇달아 림을 외면하며 무릎을 꿇었다.
포틀랜드는 백코트 콤비인 릴라드와 맥컬럼이 62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누르키치가 16점 9리바운드 4스틸로 뒤를 받쳤다.
샌안토니오는 레너드가 34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에서 밀리며 승리를 내줬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이날 패배로 다시 한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함께 NBA 전체 1위에 등극할 기회를 놓쳤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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