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검찰총장이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파면 결정을 내린 직후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김 총장은 대검 간부들을 불러 박 전 대통령 파면에 조직이 동요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총장은 "전국 검찰 공무원들은 흔들림 없이 법질서를 훼손하는 각종 범죄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하여 주기 바란다"며 "공직자로서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근무 기강을 엄정히 유지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의연하고도 굳건하게 수행해야 한다"며 "어떠한 갈등과 분쟁도 법치주의 토대 위에서 전개되고 법이 정한 절차와 틀 안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파면 결정으로 형사소추를 당하지 않을 헌법상 권리가 상실됐다.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수사 인력으로 꾸린 특별수사본부를 재가동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김 총장은 대검 간부들을 불러 박 전 대통령 파면에 조직이 동요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총장은 "전국 검찰 공무원들은 흔들림 없이 법질서를 훼손하는 각종 범죄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하여 주기 바란다"며 "공직자로서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근무 기강을 엄정히 유지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의연하고도 굳건하게 수행해야 한다"며 "어떠한 갈등과 분쟁도 법치주의 토대 위에서 전개되고 법이 정한 절차와 틀 안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파면 결정으로 형사소추를 당하지 않을 헌법상 권리가 상실됐다.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수사 인력으로 꾸린 특별수사본부를 재가동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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