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전통적 산후조리 방식은 현재까지도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퍼져있는데, 과거와 생활환경이 달라졌음에도 전통적인 산후조리 방식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 전통 방식을 무조건 따라 할 것이 아니라 현대 생활에 맞춰서 바르게 산후조리를 해야 한다.
과거 전통적인 산후조리방식은 산모에게 출산 후 상당기간 동안은 머리 감기 및 양치를 하지 못하도록 하였는데, 그 이유는 온수와 난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머리를 쭈그린 자세로 감게 된다면 골반에 무리가 가서 산모의 몸에 해가 되었다.
현재는 일어서서 샤워가 가능하기 때문에 출산 후 3~4일 후엔 가볍게 샤워를 하는 게 오히려 산모의 산후우울증을 예방하는데 좋다.
전통적 산후조리는 주변 이웃들과 친인척들이 직접 나서서 산모가 불편하지 않게 신경을 써주었지만, 현대 사회에선 친인척들도 서로 바쁘게 살다 보니 살뜰하게 챙겨주기 힘들어 산후조리에 전념하기 위해선 산후조리원에서 몸을 조리하는 게 더 낫다.
오히려 주변 신경을 쓰지 않고 마음 편히 조리를 하기 위해서는 산후조리원에서 몸을 푸는 게 산모 입장에선 좋을 수 있다. 산후조리원을 예약하기 전에는 직접 방문하여 꼼꼼히 시설을 확인하고 추후 응급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병원과 연계된 산후조리원을 선택해야 한다.
병원과 연계된 산후조리원은 산부인과 전문의가 회진을 돌기 때문에 산후조리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교육 받을 수 있고 몸 상태를 매일 체크해 주기 때문에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
산모의 몸은 약해져 있기 때문에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래서 전문의를 통해 몸 상태를 꼼꼼히 진찰을 받아야 한다.
도움말 : 강남산후조리원 윤호산후조리원/ 윤호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조수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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