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웨딩기업 가호그룹이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청년들에게 5,00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중국 상해를 거점으로 웨딩, 문화, 교육, 호텔, 액세서리, 인터넷, 금융, 부동산 등 여러 분야를 경영하고 있는 국제 종합 기업으로 지난 16일 오후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한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가호그룹 피동성공 취업 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시대에 맞춰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가호그룹 스지아하오(施嘉豪)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수도권 대학 진로취업지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목요연한 강의를 펼치며 중국의 웨딩시장과 관광산업, 취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함께 중국에 대한 흥미와 가능성을 일깨워 줬으며, 다양한 성공 사례들을 공유하는 등 취업 관계자들과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
특히 가호그룹의 거침없는 발전 스토리는 중국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환기시키며 학생들과 취업 관계자들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채용 설명회가 끝나자마자 면접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관계자는 "이번 가호 캠퍼스 채용 설명회'를 시작으로 잠재력 있는 한국의 청년들에게 일자리 약 5,000여 개를 제공할 예정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취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호그룹은 2008년 창업해 눈부신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해 2016년에는 연 매출 약 100억 위안(약 1조 7천억)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진출과 더불어 교육, 패션, 여행, 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