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림 증상은 눈꺼풀에서 시작돼 점점 입 주변 근육까지 확장되고,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등 정신적으로 압박을 받을 때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떨림은 하루에 몇 차례만 발생하기도 하고, 오래 지속되지 않고 짧게 나타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떨림 증상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수개월간 지속되면 증상이 악화돼 안면마비를 유발하고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떨림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일반적인 경우 마그네슘 치료, 보톡스 주사, 침, 한약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증상을 일시적으로는 멈추게 해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과는 거리가 멀다. 따라서 개원가에서는 뇌신경의 압박을 직접적으로 분리하는 미세혈관감압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미세혈관감압술은 뇌신경과 혈관 사이에 스펀지를 삽입해 분리시키는 1차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신경, 뇌혈관의 손상이 심해 재발의 위험이 높은 환자의 경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안전한 고어텍스 밴드를 이용해 한번 더 병변 부위를 완전히 분리시키므로 재발률을 비교적 낮춰 안면경련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수년간에 걸쳐 충분한 임상경험을 통해 개발된 안전한 치료법으로 숙련된 신경외과 전문의가 직접 집도함은 물론 귀 뒤 최소절개로 진행돼 회복기간을 앞당기고, 흉터 부담 또한 줄였다.
안면경련증은 주로 면역력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인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건강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증강하는 것이 필요하다. 충분한 운동과 휴식 및 고른 영양소 섭취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얼굴을 마사지하듯 문질러 주면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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