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는 사고의 규모와 관계 없이 신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사고이므로, 발생 후 꼼꼼한 처치가 필요하다. 일단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우리 몸은 충격에서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근육이 과긴장 상태에 놓이게 되고, 자연스레 몸을 고정시키기 위해 발목이나 손목, 목 등에 힘이 들어가게 된다.
이 때문에 교통사고 후에는 큰 신체 부상이 없다고 해도 발목통증이나 손목통증, 목 통증, 허리 통증 등 다양한 신체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특히 근육이 과긴장한 상태에서 충격을 받게 되는 발목에는 염좌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발목통증이다. 그럼에도 허리통증이나 목이 뻐근하고 저릿한 증상 등에 가려져 통증을 정확하게 느끼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있는 경우, 자칫 발목 인대가 늘어났거나 일부가 찢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교통사고로 인해 생기는 발목통증은 평소 일상생활 중에는 잘 느껴지지 않다가 주로 자고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올 때나 휴식을 취한 후 걷기 시작할 때 알아챌 수 있다. 이러한 통증은 발목염좌가 가장 흔하고, 다리 아래쪽 경골과 비골, 발목뼈를 지탱해주는 인대나 힘줄이 손상된 경우도 적지 않다.
이를 방치했을 때는 인대 손상이 만성화되어 휴식을 취할 때도 통증이 느껴지는 지경에 이를 수 있으며,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도 걷거나 걸을 때마다 통증이 나타나는 만성통증이나 퇴행성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이렇게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발생한 발목통증은 기본적으로 1~2주정도의 침치료나 어혈치료, 약침, 물리치료, 탕약 등의 한방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나, 발목 염좌가 심각한 경우에는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도움말: 닥터카네트워크 보람한의원 김영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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