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은 8일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0대74, 6점차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6승(11패)째를 올려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평소 열세를 보이던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인 것이 그런 점"이라며 궂은 일인 리바운드를 지켜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많은 실책에 대해서는 "실책이 많긴 했지만 어이없는 실책이 아니라 공격적 패스를 하려다 나온 실책이 많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최근 평균 득점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있자 그는 "크레익의 득점이 줄어들며 2쿼터와 4쿼터 득점이 줄어든 모습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리그 전체적으로 득점이 줄어들고 있다"며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선수들이 체력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점도 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4쿼터 10점을 몰아넣은 문태종에 대해서는 "무릎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슛 감각을 찾아줘 다행"이라고 말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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