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설 연휴 첫 날인 27일 삼성 뇌물의혹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이화여대 입시 비리 등 '최순실 게이트' 의혹 관련자들을 줄소환했다.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구치소에서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출석했고, 남부구치소에 수감중인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오후 3시쯤 도착했다.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삼성과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이 연루된 뇌물 혐의 의혹을 보강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또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대 입시 및 학사 비리와 연관된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도 이날 오전 소환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드러난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도 특검에 소환됐다.
한편 특검은 연휴가 끝나면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준비와 함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에 대한 수사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구치소에서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출석했고, 남부구치소에 수감중인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오후 3시쯤 도착했다.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삼성과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이 연루된 뇌물 혐의 의혹을 보강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또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대 입시 및 학사 비리와 연관된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도 이날 오전 소환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드러난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도 특검에 소환됐다.
한편 특검은 연휴가 끝나면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준비와 함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에 대한 수사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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