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르메디 바이 씨앤피'
내일 이화여대 앞 매장 오픈
내일 이화여대 앞 매장 오픈
LG생활건강이 CNP차앤박화장품을 통해 맞춤형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LG생활건강은 맞춤형 화장품 '르메디 바이 씨앤피(ReMede by CNP)'를 25일 론칭, 서울 이화여대 인근에 매장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 매장에서는 피부 전문가가 피부 측정 인터뷰를 진행하며 생활방식과 피부 고민을 확인하고, 피부측정기로 피부 상태를 분석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맞는 1:1 레시피를 추천하며 최종 선정된 레시피를 활용, 혼합실에서 각 화장품 성분을 혼합해 '나만의 세럼Ex'를 만든다.
나만의 세럼Ex에는 소비자 피부 유형에 맞는 1개의 세럼과 피부 고민을 해결해주는 2개의 앰플이 들어있다. 베이스 세럼은 피지를 정돈해주는 '스킨컨트롤 세럼', 수분을 공급해 피부에 탄력을 주는 '리밸런싱 세럼', 건조한 피부에 풍부한 보습을 전달하는 '딥휴멕트 세럼' 등 3가지다. 효능 앰플은 모공관리, 탄력강화, 주름개선, 트러블 관리, 화이트닝 5가지로 분류된다.
인터뷰, 피부분석을 포함해 제품이 완성되기까지 40여 분이 걸린다. 가격은 9만원대이며 화장품 용량은 50㎖다. 맞춤형 화장품을 제조하려면 전화(02-312-9440∼1)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한편 CNP차앤박화장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3월 소비자 피부 유형이나 취향에 따라 화장품을 선택·제조할 수 있는 '맞춤형 화장품 시행령'을 발표한 뒤, 지난 6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 3.0 국민체험마당'에서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 일부를 시범적으로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CNP차앤박 화장품은 맞춤형 화장품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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