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에서 단독으로 취급하는 이 상품은 저금리로 이용 가능한 월세보증금 대출이다. 목돈 마련이 어려운 취업준비생이나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경감을 위한 서울시의 청년 임차보증금대출 지원사업을 통해 이차보전이 된다.
대상은 서울시의 청년 임차보증금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이용자 중 은행의 대출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만 39세 이하 이용자이다. 월세보증금이 2000만원 이하이면서 월세 70만원 이하인 월세계약을 체결하고, 월세보증금의 5% 이상을 계약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대출금액은 최대 1600만원(보증금의 80% 이내)이고 대출금리는 서울시의 이차보전금리 및 은행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포함해 출시일 기준 최저 연 0.95%이다. 대출기간은 2년이다.
서울시에 전입해 거주 중이고 해당 주택에 임대차계약이 체결돼 있는 이용자는 2년 단위로 3회까지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담당자는 "이번 신상품은 서울시의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상품인 만큼 청년들의 주거비용 경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가계금융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들의 금융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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