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법학회는 1989년 프랑스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대학, 연구소 등의 연구자와 프랑스에서 연수를 받은 판·검사, 변호사 및 공직자 등의 실무자를 중심으로 설립됐다. 이후 프랑스법에 관심을 가진 국내 연구자 및 실무자를 포함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학회 명예회장은 김동희 서울대 명예교수다. 조병륜 명지대 명예교수(고문)와 성낙인 서울대 총장을 포함한 1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있다.
한불법학회는 설립 당시 대륙법체계 중 독일법 중심적이었던 국내 법학계가 학문적·실무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데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출발했다. 프랑스 학자들과의 학문적 교류나 우리 국가기관의 프랑스 법제·사법기관 간 교류협력 지원 등을 통해 현재의 우리나라 법치주의 형성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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