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스마트폰 원격 사후서비스(AS)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 1분기부터 스마트폰 원격 AS에서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 AI 기술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스마트폰 소비자의 AS 센터 방문 이유 중 80% 이상이 단순 문의나 소프트웨어 문제라는 점에서 착안해 원격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우선 휴대전화의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마트닥터' 애플리케이션에 인공지능을 적용한다. '스마트닥터'의 진단 항목도 기존보다 약 40% 늘어나 발열, 베터리 센서 등 총 36개 항목에 대해 관리하게 된다.또 '퀵 헬프', 'LG전자 원격상담' 등 스마트폰 원격 서비스에 사용 기록 분석 기법을 적용해 AS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퀼 헬프' 앱을 이용하면 사용자는 하루 24시간 언제든지 전문가와 일대일 채팅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원격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LG전자 원격상담' 앱은 서비자가 AS센터를 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진단받을 수 있다. 회사는 또 현재 한국에서만 제공하고 있는 '퀵 헬프 일대일 톡' 기능을 올해 북미와 아시아 등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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