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재수술 상담 환자 중 대다수는, 내외적으로 받는 스트레스에서 최대한 빨리 벗어나기 위해 시기를 앞당겨 결정하거나 막연하게 서두르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코 모양, 코성형 보형물, 염증 여부 등 불만족·부작용 유형에 따라 적절한 시기가 있다. 따라서 이를 면밀히 살펴보고 본인의 상태에 맞춰 알맞은 시기를 결정해야 좋은 재수술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먼저, 코 모양 문제는 부자연스러운 모양, 너무 높거나 낮은 코, 콧대가 휘어 보이는 코 등이 있으며, 이때는 6개월 이상의 회복기간을 거친 후 적정 시기를 잡아야 한다. 수술 후 최소 6개월 정도가 지나야 잔붓기가 모두 가라앉아 마음에 들지 않는 코의 모양이 최종적인 결과인지를 확인할 수 있고, 잘못된 결과가 나타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으며, 재수술이 가능한 정도로 조직이 안정되기 때문이다.
보형물이 움직이거나 보형물의 경계가 눈에 띄거나 보형물 및 함께 사용한 연골이 비치는 등, 보형물의 잘못된 삽입으로 문제가 발생했다면 수술 후 6개월 이내에 재수술이 가능하다. 만약 보형물이 심하게 삐뚤어져 있거나 보형물과 맞지 않는 조짐이 보인다면 더 빠르게 재수술 시기를 잡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수술 과정상 감염 또는 보형물의 압박을 받은 피부에 염증이 생겼거나 코끝 피부가 말려 올라가면서 딱딱하게 굳는 구축을 동반한 염증 문제라면, 한시라도 빠른 재수술이 이뤄져야 한다. 염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만성으로 발전되거나 코가 더 짧아지는 모양새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불만족·부작용 유형별로 나뉜 시기 역시, 개개인의 디테일한 코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를 자세히 알고자 한다면 의료진과의 체계적인 상담 과정을 통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의료진의 선택은, 다년간의 코재수술 집도 경험(10년 이상 권장)을 보유하고 코의 외부 및 내부 구조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을 통달하여 개개인에게 맞는 수술 방법과 시기를 제안할 수 있는 전문의가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다.
도움말: 강창균 강남 코웰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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