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올해는 무조건 건강을 위해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그 동안 젊고 건강하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건강검진 결과가 안 좋게 나올 것 같아 걱정"이라고 초조해 했다.
이에 여러 방면으로 '금연 성공법'을 알아본 A씨는 '잠깐씩 담배를 참는 것 또한 금연 방법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고는 함박 웃음을 지었다. 그동안 여러 차례 금연에 도전해도 실패했던 것이 바로 몇 년 간 피워 온 담배를 '다신 피우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이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A씨는 "잠깐씩만 끊는다고 생각하면 부담도 덜할 것 같고 이번엔 꼭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며 환하게 웃었다.
사실 많은 이들이 담배를 끊는 데 실패하곤 한다.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해악보다 당장 금연을 해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특히 금연을 시작하자마자 한 번에 담배를 끊어버리는 '단연법'을 시도할 경우 그 스트레스는 배가될 수 밖에 없다.
만약 의지라도 약해져 한 개피라도 피우는 날에는 '결국엔 실패하고 말았다'는 생각에 자포자기 심정으로 다시 흡연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잠깐씩 참는다'는 생각으로 어쩌다 한번 무너지더라도 새롭게 금연을 실천한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결국 금연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금연보조제 대표 브랜드 니코레트 역시 "잠깐씩 참았다면 그게 바로 금연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금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잠깐씩 참는 쉬운 금연 방법을 장려하고 있는 것.
이에 유튜브를 통해 잠깐씩 참는 금연에 대한 온라인 바이럴 영상을 볼 수 있으며, 니코레트 캠페인 사이트에서는 잠깐씩 참는 금연에 도전한 후기를 읽을 수 있도록 공개했다. 또한 캠페인 사이트에서는 2017년 2월 27일까지 '금연 중 담배가 가장 피고 싶은 순간'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하는데,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금연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금연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가지느냐 또한 금연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며 "많은 분들이 잠깐씩 참는 금연을 통해 궁극적으로 흡연의 덫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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