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풍에어컨 Q9500
■2016 히트상품
품질우수
[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 세계 최초 바람 없는 에어컨.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Q9500'은 지난 1월 출시 이후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출시 6개월 만에 국내 판매 2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6월 초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선 뒤 두 달 만에 판매량이 두 배로 치솟았다. 에어컨 단일 브랜드로는 주목할만한 판매량이다.
무풍에어컨 Q9500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비결은 '무풍냉방' 기술에 있다. 기존 회오리바람을 통한 강력한 냉방뿐만 아니라 한여름 동굴에 들어갔을 때의 시원함처럼 바람 없이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해주는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풍에어컨은 차가운 바람을 내보내는 냉방 기기라는 에어컨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은 제품"이라며 "5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에어컨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고, 본연의 냉방 기능을 향상시켜 무풍냉방이라는 세상에 없던 개념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포물선 회오리바람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쾌적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한 후, 에어컨 앞쪽의 '메탈쿨링 패널'에 적용한 '마이크로 홀'이 쾌적한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도록 했다.
삼성전자 에어컨의 고유의 회오리바람도 한층 강화했다. 바람이 불어나오는 각도를 약 3도 기울어지도록 디자인한 포물선 회오리바람과 바람이 부드럽게 나갈 수 있도록 공기저항을 줄인 '미라클 바람문'으로 더 넓게 빠른 냉방이 가능해졌다.
3개의 미라클 바람문은 선택적으로 운전할 수 있어 무풍냉방 모드에서는 최대 85%까지 전기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또 전 모델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초절전 냉방을 달성해 전기세 부담을 덜어준다.
이밖에 미세먼지와 냄새, 미세먼지까지 측정할 수 있는 '트리플 청정 센서'는 실시간으로 집안 공기의 청정도와 미세먼지 수치를 알려준다. 삼성만의 'PM2.5 필터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까지 99.9% 걸러준다.
양지윤기자 galile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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