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DX로 걸어온 10년, 이젠 AI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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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서밋 서울 2024
친환경 클라우드 인프라
학습비 최적화 화두 제시
"DX로 걸어온 10년, 이젠 AI로"
함기호(왼쪽) AWS코리아 대표와 니라브 킹스랜드 앤스로픽 제휴총괄이 16일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4'에서 함께 발표하고 있다. 팽동현 기자

"지난 10여년간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속적인 투자로 국내 고객들이 클라우드 성능과 비용효율성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 인공지능(AI) 혁신과 함께할 새로운 10년 또한 최고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행할 것을 약속드린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AWS 서밋 서울 2024'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 대표적인 연례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한 'AWS 서밋 서울'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으며, 행사 양일간 2만명 이상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DX로 걸어온 10년, 이젠 AI로"
AWS 서밋 서울 2024 전경. AWS 제공

올해 행사도 주인공은 AI가 차지했다. 함 대표는 "한국 클라우드 업계가 10년의 역사를 넘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지금, 우리는 지속가능성과 비용절감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친환경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한 탄소 감축 △생성형AI 학습·추론 비용 최적화를 화두로 제시했다.

이는 AI 분야 당면과제이자 AWS가 집중하는 영역으로, 함 대표는 "그래비톤·트레이니움·인퍼런시아 등 AWS 자체 칩 기반 인스턴스를 택하는 고객도 증가세"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픈AI의 라이벌로 꼽히는 AI스타트업 앤스로픽의 니라브 킹스랜드 제휴총괄이 함께 연단에 올라 양사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클로드3' 모델로 경쟁력을 입증한 앤스로픽에 AWS는 40억달러 규모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DX로 걸어온 10년, 이젠 AI로"
프란체스카 바스케즈 AWS 프로페셔널서비스 및 생성형AI혁신센터 부사장이 16일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4'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AWS 제공

이어진 기조연설에선 프란체스카 바스케즈 AWS 프로페셔널서비스 및 생성형AI혁신센터 부사장이 '생성형AI 기반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그는 "AWS는 클라우드에서 해왔던 것처럼 AI 또한 기업과 개발자들의 접근성 높일 수 있도록 장벽을 허물고 있다"면서 보다 간편한 맞춤형 생성형AI 구축·확장을 지원하는 자사 생성형AI 스택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WS 생성형AI 스택은 인프라,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의 세 계층으로 구성된다. 트레이니움과 인퍼런시아 등 자체 칩, ML모델 구축·학습·배포를 위한 관리형 서비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상위계층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역량도 향상시켰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H100 GPU를 제공하고, 프로젝트 세이바(Ceiba)를 통해 슈퍼컴퓨터도 구축 중이다.


이어 바스케즈 부사장은 "단 하나의 모델이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없다"며 '아마존 베드록' 플랫폼을 통해 아마존·앤스로픽·코히어·메타·미스트랄AI·스태빌리티AI 등의 다양한 파운데이션모델을 선택, 고객 데이터 기반으로 파인튜닝·RAG(검색증강생성) 등을 통해 맞춤형 모델을 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AI안전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가드레일 포 아마존 베드록' 또한 이 서비스의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는 고객 AI어시스턴트 '아마존Q'를 앞세운다. 개발 과정에 활용할 경우 기획, 디자인, 코드 구현, 테스트, 배포, 운영에 이르는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점을 시연했다. 바스케즈 부사장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차별화 가능한 것은 바로 데이터"라며 "AWS는 친숙한 서비스로 데이터를 잘 활용해 생성형AI를 빠르게 개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조연설에는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과 송재하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CTO도 AWS와의 AI분야 협업 내용을 공유했다.

SKT의 경우 AWS 클라우드와 앤스로픽 AI모델 기반으로 텔코 LLM을 구축하고 AI서비스도 발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나서며 '글로벌텔코AI얼라이언스'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글·사진=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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