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는 온라인몰에는 이유가 있다
수제도장 전문몰 '새김소리'
수제도장 전문몰 '새김소리(www.saegimsori.com·사진)'는 한국적 정서를 담은 맞춤식 수공예 도장을 선보이고 있다.
장운식 대표는 2011년 '카페24(www.cafe24.com)'의 온라인몰 솔루션을 통해 새김소리를 열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기도 한 그는 희소성 높은 도장을 판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글씨가 찍히는 낙관뿐만 아니라 몸체에도 글씨와 문양을 새겨 넣은 점은 새김소리 도장의 특징이다. 장 대표는 고객 주문에 따라 한글 글자체나 전통문양을 세공해 고객들에게 '나만을 위한 도장'을 제공한다.
희소성 전략이 고객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돌잔치와 프러포즈 기념용으로 도장을 주문하는 고객들도 급증했다. 기업의 경우 해외 구매상들을 위한 선물용으로 새김소리에서 도장을 대량 구매하기도 한다. 도장 수요가 다양화되면서 장 대표는 도장 제품군을 늘렸다. 띠도장, 탄생도장, 백일도장, 커플도장 등 아이템을 다양화하면서 수요에 따라 맞춤형 도장을 주문할 수 있게 했다. 다음은 장 대표와의 일문일답.
-창업 계기는.
"서예 관련 일을 하면서 공예품 제작에 관심이 많았다. 서예와 공예를 함께 담을 수 있는 전각, 낙관으로 관심분야를 넓혔다. 새로운 예술 도장을 대중에 알리자는 취지에서 새김소리를 열었다. 사업을 안착하는 과정에서 온라인 쇼핑몰 인프라 활용은 필수였다."
-외국인들의 제품 선호도가 높은데 비결은.
"고객 중 30∼40%가 외국인이다. 도장 문화가 없는 서양권 뿐만 아니라 동양권 고객들도 제품을 호평한다. 세공 도장은 한국적 미와 독창성, 희소성 등 외국인이 선호할만한 요소들을 두루 갖췄다."
-향후 목표는.
"일본과 유럽 등으로 진출을 생각하고 있다. 더 많은 외국 고객에게 한국의 세공 도장을 알리고 싶다. 남과 다른 자신만의 아이템, 의미를 담은 선물은 세계 어디에서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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