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총판점 체험형 프리미엄전문관
■ 2016 상반기 히트상품
소비자추천
롯데하이마트는 취급품목 확대와 체험형 매장, 옴니채널 서비스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유통업체로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가전 유통매장은 주로 살림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공간으로 역할과 의미가 한정돼 있었다. 요즘은 '소비자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해줄 것이냐'가 유통업계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고, 사진을 남기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 서울 대치점을 리뉴얼해 '체험형 프리미엄 전문관'으로 처음 선보였다. 체험형 프리미엄 전문관에서는 드론, 프리미엄 오디오, 게임, 안마의자 등을 늘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회사 측은 대치점에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취향, 수요를 반영한 '키덜트존'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하고, 플레이스테이션을 이용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신설해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감성을 충만하게 하는 가전제품 체험장도 있다.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에 위치한 월드타워점에서는 '명품 오디오 청음실'과 '빌트인 전문관'을 운영해 체험형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성능이 좋은 프리미엄 음향기기를 통해 고음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치유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옴니채널 서비스와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비콘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의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픽' 서비스를 이용하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또 '옴니 세일즈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전용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비콘 서비스를 이용하면 롯데하이마트 매장 가까이에 있을 경우 맞춤형 할인쿠폰이나 이벤트 정보 등을 받고 알뜰 소비를 할 수 있다.
아울러 넓은 물류망을 통해 신속한 배송과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매한 제품은 전국 11개 물류센터를 통해서 국내 어디든 24시간 내 무료 배송된다. 또 모든 매장에 서비스 접수코너를 운영함으로써 중소 가전사의 소형 가전제품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수리 접수를 받은 제품들은 전국 11개 서비스센터로 보내 수리가 이뤄진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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