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류 전문몰 '오픈케이지'
■ 되는 온라인몰에는 이유가 있다
여성의류 전문몰 '오픈케이지'
여성의류 전문몰 '오픈케이지(www.opencage.co.kr)'는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데일리룩 아이템을 주로 판매한다.
장지혜 대표(37)는 2014년 '카페24(www.cafe24.com)'의 온라인몰 솔루션을 통해 오픈케이지를 열었다. 장 대표는 제품과 쇼핑몰에 대한 신뢰가 연결돼 있다는 생각으로 품질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모든 제품에 사용된 원단과 부자재를 꼼꼼히 검수한 뒤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쇼핑몰 모델을 담당하는 장 대표는 직접 제품을 입어보고 착용감과 핏 등을 점검한다.
올해 초부터 자체 기획 상품을 내놓으며 상품 라인도 강화하고 있다. 수영복, 원피스 등 여성미를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이 주를 이룬다. 장 대표는 상품 기획, 디자인을 직접 진행하며 희소성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고급스러운 디테일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것.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코디하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제품 디자인이 여성스럽고 화려한 만큼 과하지 않게 표현하면서 품격을 드러내도록 스타일링하고 있다. 또 카페, 여행지 등 다양한 곳에서 제품 사진을 촬영해 상품과 스타일의 느낌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20~30대 사이에서 인지도를 넓히며 문을 열자마자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계속 성장하고 있다.
다음은 장 대표와의 일문일답.
-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자체 기획한 상품이다. 다른 쇼핑몰에서는 볼 수 없는 한정 상품이라는 점이 인기 요인인 것 같다. 여성스러운 원피스와 블라우스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세련된 자수 디테일이 가미된 상품들을 주로 선보이는데 반응이 좋다."
- 올해부터 해외에도 진출했는데.
"서비스 초기부터 해외 고객들의 구매 문의가 꾸준히 들어와서 해외 진출을 신중하게 고민해왔다. 수많은 검토를 거친 끝에 올해 초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진출을 시작했다. 해외 구매상을 통해 최근 중국 30개 업체와 수출 계약을 했으며, 해외 오픈마켓에도 입점했다. 대만, 미국 고객들의 반응도 좋은 만큼 순차적으로 진출할 생각이다. 특히 추후 미국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것도 계획 중이다. 올가을부터는 카페24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영문, 중문, 일문 사이트도 구축하려고 한다. 해외 배송과 고객서비스에도 신경 쓰면서 서비스를 안정화하는 데에도 집중하겠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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