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박스권 장세 이어질 듯](http://contents.dt.co.kr/images/201605/2016051602100558815001[1].jpg "[주간증시전망]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박스권 장세 이어질 듯")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증시 비우호적 환경 조성=전문가들은 이번 주 증시도 횡보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경기가 뚜렷한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대외적 불확실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14일 발표된 중국 4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자본투자 증가율은 모두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4월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시장 전망치 6.5％에 미치지 못하고 3월(6.8％)과 비교하면 0.8％ 하락한 수치다. 중국발 리스크 확대는 글로벌 자금의 신흥국 투자비중 축소로 이어져 국내 증시에 큰 부담이다. 실제 지난주 외국인은 1114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단 19일 발표 예정인 4월 FOMC 의사록은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의사록 내용이 전반적으로 비둘기파(양적완화선호)적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주식투자 기대수익률과 국채투자 기대수익률의 차이를 의미하는 일드 갭이 8.22％포인트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도 투자 시 고려요소다. 그만큼 채권 대비 주식의 매력이 높다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유동성 환경과 일드 갭을 고려해 코스피지수의 추가적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코스피 대비 상대적 강세현상 지속=700선에 안착한 코스닥시장은 점진적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김정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박스권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 분석했다.
이번 주 코스닥시장은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중심으로 주가 수익률 변동폭이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코스닥 종목 중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종목을 선택해 중장기 보유보다는 단기 매매전략을 실행할 시점이다. 1분기 해외시장 부문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게임업종이 코스닥 지수를 견인할 것이란 예상이다.
임성엽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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