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웨어 전문몰 '고고비치'
카페24 제공
■ 되는 온라인몰에는 이유가 있다
비치웨어 전문몰 '고고비치'
비치웨어 전문몰 '고고비치(www.gogobeach.co.kr)'는 신혼여행이나 여름 휴가철, 레저 활동에서 입을 수 있는 의류와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혜진 대표(41)는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후 디자이너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그는 2006년 '카페24(www.cafe24.com)'의 온라인몰 솔루션을 활용해 고고비치를 열었다. 고고비치는 현재 약 1만 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비키니·래시가드·비치원피스 등 의류부터 슈즈·모자·선글라스 등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품목이 있다. 아동,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빅사이즈 고객을 위한 상품도 갖춰 다양한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정 대표는 품질과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모든 제품을 꼼꼼하게 검수한 뒤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배송한다. 물류 관리를 위한 바코드 시스템도 도입했다. 정 대표는 체계적으로 재고를 관리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고객을 응대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2014년부터 자체 제작 상품도 출시하며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서퍼스코'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물놀이에 적합한 래시가드와 사이클, 요가 등 다양한 레저 활동 시 입을 수 있는 스포츠웨어를 내놓고 있다. 상품 디자인은 정 대표가 직접 한다. 디자이너로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능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리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서퍼스코 상품은 품질을 고려해 국내 공장에서만 제작한다. 봉제의 경우, 무시접 봉제 기술인 오드람프를 이용한다. 오드람프는 원단이 겹치는 부분이 없이 봉제하는 기술로 착용 시 봉제선이 피부에 닿지 않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원단은 KC인증 마크를 획득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고고비치 매출의 절반 정도는 자체 제작 상품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 대표는 앞으로 자체 제작 비중을 꾸준히 늘려서 올해 50% 이상 성장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다음은 정 대표와의 일문일답.
-고고비치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성비가 우수한 상품이다. 자체 제작 상품의 경우, 디자인부터 기획,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담당하기 때문에 품질, 가격에 자신 있다. 판매 마진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다. 고품질 상품으로 더 많은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서브몰도 오픈했는데.
"'카페24 마케팅센터(cmc.cafe24.com)'를 통해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했더니 전보다 매출이 2~3배 올랐다. 이제 자체 브랜드 강화에도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해 '서퍼스코(www.surfersco.com)' 사이트를 별도로 구축했다. 서퍼스코 상품은 원단, 디자인을 다양하게 활용해서 물놀이 외 사이클, 요가 등 다양한 레포츠 활동 시 착용할 수 있다. 이런 특징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해 고고비치의 로맨틱한 분위기와 차별화하도록 꾸몄다."
-앞으로 어떤 쇼핑몰을 만들고 싶은가.
"여행을 갈 때 모든 사람들이 꼭 한번씩 방문하고 싶은 쇼핑몰을 만들고 싶다.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 것도 꿈이다. 나와 직원,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쇼핑몰로 만들겠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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