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는 온라인몰에는 이유가 있다
여성의류 전문몰 '아모멘토'
여성의류 전문몰 '아모멘토(www.amomento.kr)'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20~30대 여성을 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미경 대표(32)는 수입 패션 브랜드에서 8년간 VMD(비주얼 머천다이저), MD,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1월 '카페24(www.cafe24.com)'의 온라인몰 솔루션을 활용해 아모멘토를 열었다. 이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전문 여성의류 브랜드로 아모멘토를 발전시키기 위해 자체 디자인한 제품을 선보였다.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지역 제약이 없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쇼핑몰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카페24 창업센터(soho.cafe24.com)'에 입점해 전문가 컨설팅과 스튜디오 활용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받고 있다.
아모멘토만의 색깔을 살려 기존 온라인 쇼핑몰과 다른 분위기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었고, 신선하다는 반응도 접했다. 이 대표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으려는 고객을 위한 브랜드로 아모멘토를 성장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아모멘토는 심플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미니멀 스타일의 여성의류를 주로 선보이고 있다. 모던한 멋을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주요 고객은 25~35세 여성이다. 쇼핑몰은 지난해 5월부터 온라인 광고를 시작하면서 매출액이 3배 이상 오르는 등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해외 고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품을 문의하기도 한다. 이 대표는 해외 고객을 위한 결제와 배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서울 서촌마을 인근에 쇼룸도 열 예정이다. 쇼룸을 통해서도 고객들과 활발히 소통할 방침이다. 다음은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
-'아모멘토'가 무슨 뜻인가.
"반복되는 직장 생활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자고 느낀 순간이 있었다. 이후 유럽으로 떠나 몇 가지 잡화를 들여와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그 당시가 소중한 순간이었고, 이를 기억하기 위해 '순간'이라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 '모멘토(momento)'를 활용해서 브랜드 이름을 정하게 됐다."
-향후 계획은.
"지금은 아모멘토가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시작단계다. 자체 제작 상품 비중을 늘려 아모멘토만의 색깔을 알리겠다. 해외에서 알려지지 않은 독특한 제품도 들여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