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전성기 노리는 게임시장
국내 모바일게임 1위(매출 기준) 넷마블게임즈가 '마구마구2016 포 카카오'와 '이사만루2 KBO'로 모바일 야구게임 파상공세를 시작한다.
특히 넷마블은 이미 온라인 야구게임의 대명사 '마구마구'를 비롯해 모바일에서도 앱 마켓 게임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한 '마구마구2013' 등을 통해 야구게임 운영 경험을 축적한 터라, 자사가 국내 모바일 야구게임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먼저 넷마블은 이달 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마구마구2016'으로 캐주얼 모바일 야구게임 이용자들을 겨냥할 계획이다. 특히, 업데이트에는 7성급 최상위 등급 '다이아 카드' 등장, 선수 카드 육성이 가능한 '나만의 선수 시스템' 등을 포함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구마구2016'은 SD(사람 형태의 캐릭터를 2등신 혹은 3등신으로 표현하는 미술표현기법) 캐릭터, 3차원(3D) 그래픽, 다양한 카메라 앵글을 사용해 움직임에 박진감을 더하고 유명 선수들의 독특한 타격 및 투구 폼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실사 모바일 야구로는 지난 3년 간 1500만 누적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려온 '이사만루 시리즈'의 완성판 '이사만루2 KBO'가 있다.
이 게임은 모바일 스포츠 게임의 현 수준을 한 단계 뛰어넘는 화려한 실사 그래픽, 풍부한 실시간 콘텐츠, 원하는 선수를 선택해 영입할 수 있는 이적 시장(거래소)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각종 방송분야에서 '건강 미녀' 이미지로 활약 중인 예정화를 게임의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이완수 넷마블 본부장은 "모바일 야구게임에서 최고의 캐주얼 게임 지적재산권(IP)인 '마구마구', 최고의 실사 게임 IP인 '이사만루'에 지난 몇 년간 자사가 쌓아 온 야구게임 운영 경험을 접목해 2016년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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