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테슬라모터스는 지난달 13일 한국법인인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d)의 설립 등기를 마쳤다.
테슬라코리아의 자본금은 1억원이고, '자동차 및 이와 관련된 제품들 수입 사업'을 설립 목적으로 밝혔다. 테슬라코리아의 대표이사는 미국인 토드 앤드류 마론(37)과 수잔 진 레포(48)가 함께 맡게 된다.
테슬라는 지난 7월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일본 판매를 담당할 채용 공고를 올렸고, 지난달에는 공동창업자인 JB 스트로벨이 방한해 직접적인 한국 진출 의사를 밝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테슬라는 현재 북미와 유럽은 물론 중국·일본·홍콩 등 2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유럽, 중국, 일본 등 2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판매대수는 3만3140대로 지난해 총 판매대수인 2만8713대를 넘어섰다. 업계는 올해 테슬라가 5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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