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히트상품 소비자추천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는 국내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개발해 운영 중인 회사다. 2011년 9월 자동차 공유 서비스 브랜드 '그린카'를 출범해 현재 전국 33개 도시 1700개 거점에서 40여종 2800여대의 차량으로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입차는 벤츠, BMW·미니(MINI), 머스탱 등 14종 70대를 운영 중이다. 회원 수는 지난 11월 기준 90만명을 돌파했다.
업계 최다 지자체 공식 사업자인 그린카는 서울시, 인천시, 수원시, 부산 해운대구에 이어 올해 6월 시흥시의 공식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전국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롯데그룹과 시너지를 통한 주차장 확보도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 롯데백화점, 롯데하이마트, 롯데마트 등 롯데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한 유통망을 거점으로 하는 그린존 설치와 롯데건설이 수주 및 관리하는 주거단지 내 그린카 서비스 도입 및 차고지 확장으로 고객 편의성을 증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린카는 또 카셰어링 서비스 분야 최초로 '빠른 반납 혜택' 서비스를 도입했다. 빠른 반납 혜택 서비스란 고객이 이용하던 차량을 예약한 시간보다 빨리 반납할 경우 남은 시간의 대여요금만큼을 그린카 포인트로 적립 받는 제도다. 이 때문에 고객은 자신이 사용하지 않은 대여시간을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어 금전적 부담이 줄어들고, 반납시간에 쫓길 필요 없이 편안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셰어링 차량을 빌렸던 장소에 반납할 필요없이 고객이 원하는 곳에 이용한 차를 반납할 수 있는 '프리존 편도 반납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정해진 장소에 차량을 반납해야하는 카셰어링 서비스의 단점을 해결하고, 고객의 다양한 차량이용 요구를 충족하기 위함이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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