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히트상품 품질우수
LSD테크(대표 이기택)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기반 시스템 전문 업체라는 장점을 살려 슈퍼컴퓨터 기술을 결합한 UHD 방송 서비스 전용 SSD 서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고용량 UHD 방송을 매끄럽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대 19Gbps에 달하는 네트워크 속도를 지원한다. 또 CPU사용률을 최소화해 서버 성능을 높였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자체 보유한 슈퍼컴퓨터 기술을 바탕으로 CPU 코어(core)를 분산 처리하는 동시에, 개별 CPU의 성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방법론을 적용한 점도 독특한 점이다.
특히 일반 환경에서는 CPU 사용률을 10% 미만으로 낮추고, CPU 8개 코어만을 가지고 10Gbp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제품은 1U와 2U 등 두 가지 형태로 선보였으며 인텔과 AMD사의 CPU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단일 서버의 SSD 용량은 최대 150TB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1U 서버는 24코어 기반 CPU와 16GB 메모리, 6TB SSD를, 2U 서버는 32코어 기반의 CPU와 64GB 메모리, 15TB SSD를 장착했다. 1U는 최대 9Gbps, 2U는 최대 19Gbps 속도를 지원하며, 2U 서버의 경우 10Gbps 네트워크 카드 한 장을 추가하면 30Gbps에 가까운 네트워크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이 밖에 기존 하드디스크(HDD) 기반 서버 대비 서버 대수를 줄일 수 있어 구매나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이기택 LSD테크 대표는 "이번 SSD 서버 제품들은 UHD 방송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데 한 몫을 할 것"이라며 "가격 역시 약 5년 전의 HDD 서버 수준으로 낮췄기 때문에, 기업 전반에서 SSD 서버를 널리 활용하는 대중화의 첫 걸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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