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히트상품 품질우수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브랜드 'V시리즈'는 지난 10월 첫 출시한 'V10'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LG V10'은 '세컨드 스크린'을 통해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두 개의 화면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디스플레이 위쪽에 날씨, 시간, 요일, 날짜, 배터리 상태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두 번째 화면을 배치해 메인 화면이 꺼져 있어도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 중에 전화나 문자가 와도 세컨드 스크린에 정보를 표시해줘 사용 중인 화면을 가리지 않고 그대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영상을 시청하다 전화가 올 경우 일반적으로 전화 수신 화면으로 변경되지만, 'V10'은 전화 수신정보를 세컨드 스크린에 표시해 보고 있던 동영상을 화면 가림 없이 계속 볼 수 있는 방식이다. 전화를 받고 싶으면 세컨드 스크린에서 통화버튼을 눌러 받을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세컨드 스크린에 등록해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 점도 두드러진다. V10은 스마트폰 전면에 각각 120도와 80도의 화각을 지닌 두 개의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120도 광각 카메라는 같은 거리에서 더 넓은 영역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 7~8명의 인원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카메라 전문가 모드'와 함께 '비디오 전문가 모드'도 V10에 탑재됐다. '퀵 비디오 에디터', '15초 자동 편집 기능' 등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스테인리스 스틸과 실리콘 등의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도 향상됐다는 평가다. V10에 사용된 '스테인리스 스틸 316L'은 내부식성과 강도가 뛰어나 높은 내구성이 필요한 제품에 사용된다. 또 후면 커버에 적용한 '듀라 스킨'은 충격과 스크래치에 강해 전반적으로 스마트폰의 견고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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