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는 온라인몰엔 이유가 있다-유로옴므
남성의류 전문몰 '유로옴므(www.eurohomme.co.kr)'는 유럽풍 스타일의 남성의류를 판매한다.
지난 2006년 카페24(www.cafe24.com)를 통해 유로옴므를 오픈한 이명준(34) 대표는 10년 동안 제품의 스타일과 컨셉을 한결같이 유지하고 있다. 제품의 질이 쇼핑몰의 경쟁력이라는 운영원칙 때문이다.
유로옴므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정장수트를 비롯해 코트, 셔츠, 니트, 구두, 넥타이, 시계, 화장품, 속옷 등 1만여 종에 이른다. 대표 상품은 정장수트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유로옴므의 정장 수트는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기본 디자인 제품 위주로, 매월 600벌 이상 판매되는 제품들도 있다. 상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유로옴므는 5년 전부터 자체 제작을 시작했다. 자체 제작 후 매출은 연평균 30% 이상 증가하고 있고 '유로옴므'를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다음은 이명준 대표와의 일문일답
-제품 촬영을 실내에서만 한다는데.
"실외에서 제품을 촬영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실외보다 실내에서 촬영할 때 제품의 장점이 더 잘 나타낼 수 있는 데다 실외 촬영을 하면 계절이 표현돼 4계절 내내 착용하는 정장의 경우 제품 선택의 방해요소로 작용해 현재는 실내만 고집하고 있다. 또 실외 촬영을 하면 정장도 캐주얼 같은 느낌이 나지만 실내 촬영은 클래식한 느낌을 살릴 수 있어 고급스러운 수트를 선호하는 40∼50대 고객들도 늘어났다."
-주 고객층은.
"사회 초년생인 20대와 30대가 약 70%를 차지한다. 사회 초년생의 경우 브랜드 정장을 구매하기에 가격 부담이 커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도 좋은 유로옴므의 제품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젊은 감각을 유지하며 핏감이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40∼50대 고객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사회초년생에게 알려줄 만한 정장 구매 팁은.
"기본 아이템인 검정이나 네이비 색상의 정장부터 구매하라고 권한다. 결혼식이나 장례식 같은 특별한 날은 물론 출근 시에도 입을 수 있다. 개성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면 패턴이나 핏감을 강조한 아이템들도 권할 만하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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