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IT융합기업인상
박성균 휴머닉스 연구소장
"산업현장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기술력을 계속 향상 시키겠습니다. IT 분야의 엔지니어로서 현장의 요구에 맞는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제가 가진 기술력과 경험을 직원들과 엔지니어 후배들이 배워나가 잘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박성균 휴머닉스 연구소장은 환경·에너지 IT 분야의 데이터 수집, DB화를 통한 기기 제어 시스템 개발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제13회 IT융합기업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소장은 친환경 수경재배 광원제어시스템, 고효율성 신재생 에너지원 공급 시스템 등을 개발했고 순천제일대학, 중기청 등을 통한 산학연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박 소장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순천대학교 대학원에서 멀티미디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 재학 중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자동 제어 설비 및 전자제어카드를 설계, 유지 보수하는 회사에 몸담았고,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무에 적용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했다. 박 소장이 창업한 (주)휴머닉스는 전자회로 설계를 기반으로 발전소 납품 및 점검과 각종 산업의 안전장치 및 자동화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박 소장과 (주)휴머니스는 식물의 생장환경을 조사해 식물 각각에 맞는 최적의 생장환경을 조성, 식물을 재배하는 식물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박 소장은 각종 환경 센서로 환경데이터를 수집, DB화해 메인 PC로 전송하는 시스템 개발을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전자제어카드를 사용, 제품을 소형화하고 다양한 형태로 설계 제작이 가능하게 했다. 박 소장은 산학연 협력연구 개발을 통해서도 다양한 실적을 쌓았다. 2012년 순천제일대학 산학협력단과 함께 한 벤처창업 지원사업에서 '친환경 수경 재배 광원제어시스템'을 개발한 것이 대표적이다. 광원제어시스템을 개발, 적용한 결과 수경재배 작물성장에 필요한 광원만을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전력 비용 절감도 가능하게 했다. 중기청 지원 산학연 첫걸음기술개발사업에선 다중 연결형 엘리베이터 비상 통화 및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엘리베이터 내부의 비상호출이 경비실 관리실과 연결도지 않을 경우 미리 설정한 관리업체나 119에 자동으로 연결해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관리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게 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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