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브로스
■ 되는 온라인몰엔 이유가 있다-어글리브로스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안전장비와 관련 의류 소비도 늘고 있다. 의상학을 전공한 윤상현씨(42)는 이에 착안, 시장 가능성을 보고 바이크 의류 전문몰 '어글리브로스(www.uglybros.com)'를 창업했다.
윤 대표는 기존 의류들과 차별화해 스타일을 살리면서 캐주얼한 디자인에 안전성까지 겸비한 제품을 제작했다.
기존에 없던 라이더 전문의류라는 희소성 때문에 어글리브로스의 제품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카페24(www.cafe24.com)의 글로벌 서비스를 이용해 지난 2012년 영문 몰을 구축한 이후 매출도 매년 1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다음은 윤 대표와의 일문일답.
-해외 시장 반응은.
"미국, 중국, 일본, 태국, 유럽 등 20여 개국에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전체 매출 중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앞으로도 해외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다른 전문의류와의 차이점은.
"기존의 바이크 의류들과 은 옷 안쪽에 안전장비가 부착돼 있어 오토바이에서 내리더라도 안전장비를 장착하고 활동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불편을 없애기 위해 달리 옷 바깥쪽에 주머니를 만들어 안전장비들을 장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일상복처럼 입을 수 있도록 했다."
-사이즈도 다양한데.
"고객들의 요청으로 2년 전부터 빅사이즈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단순히 사이즈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디자인이 들어간다. 덩치 큰 고객들도 스타일을 살리며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목표는
"라이더 자켓은 라이딩을 위해 제작된 옷이지만 어글리브로스 제품들은 패션 의류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객들이 어글리브로스가 바이크 전문용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스타일 패션 의류를 판매하는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하도록 만들고 싶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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