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로 보물찾기
(1) '영어 울렁증'도 쉽게 직구 하기 '영어 울렁증' 문제 없다
해외직구는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해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중독성이 있다. 꼭 사고 싶은 물건이나 희소 아이템을 싸게 샀을 때 느끼는 '쾌감' 때문이다. 국경 없는 온라인쇼핑 시대가 되면서 직구는 이제 하나의 트렌드가 됐고 올해 국내 시장은 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직구족들이 가장 바빠지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몰테일의 도움을 받아 누구나 쉽게 직구에 도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영어 때문에 해외직구를 시도조차 못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만 있으면 영어 실력은 별 문제가 안 된다.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몰을 이용하거나 번역기를 쓰면 된다.
◇한국어로도 직구 한다=국내 직구족들이 늘어나면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쇼핑몰들이 등장했다.
비타트라(www.vitatra.com)는 쇼핑·결제부터 고객서비스, 상품정보까지, 쇼핑몰 이용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국어로 제공한다. 또 한국 주소만 입력하면 미국에서 한국까지 한 번에 배송해 줄 뿐 아니라 몰테일과 제휴를 맺고 사후 서비스까지 해 준다.
프리미엄 영양제 브랜드 솔가, 유아동 신발 미니멜리사, 바디 스크럽제 사봉, 영국 식기 브랜드 포트메리온, 독일 주방용품 WMF 등을 판매한다. KB국민비자카드와 제휴해 이 카드 결제 시 30달러를 즉시 할인하는 이벤트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길트(www.gilt.com)는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를 할인해 살 수 있어 직구족 사이에서 입소문 난 쇼핑몰이다. 한국어 지원은 물론 한국계 직원이 고객서비스를 담당한다. 패션, 유아동 제품, 반려용품, 주방용품, 인테리어 제품 등 제품군도 다양하다.
◇자동번역기면 외국어 몰도 OK=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 쇼핑몰은 웹 브라우저 구글 크롬의 사이트 자동번역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완벽한 번역은 아니지만 사전을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편리하다. 구글 크롬은 영어뿐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를 번역해줘 직구족들에겐 필수 웹 브라우저다.
◇다 어렵다면 '대리 직구'=특정 상품을 직구로 사고 싶지만 언어장벽에 부딪혔다면 현지 거주 한국인 셀러에게 대리 직구를 신청하면 된다. 테일리스트가 제공하는 '사줘요. 직구대행 서비스'(get.malltail.com)는 원하는 상품의 정보를 게시글로 등록하면, 현지 셀러가 확인한 후 견적을 진행해 준다. 상품 구매는 현지에서 셀러가 대행해 주며, 상품 최종 결제가 끝나면 현지에서 한국까지 배송은 몰테일이 한다. 홈페이지에서 주문배송 조회도 할 수 있다.
몰테일 회원이면 별도 배송신청서를 쓰지 않아도 직구대행 상품 배송현황을 몰테일 홈페이지와 몰테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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