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는 온라인몰엔 이유가 있다-디디팝
핸드메이드 휴대폰 케이스 전문몰 '디디팝(www.ddpopstyle.co.kr)'은 독특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스타일로 주목을 받아 국내 10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할 정도로 급성장 중이다.
디디팝을 운영하는 오의미·유미 대표는 의상디자인 전공을 살려 휴대폰 케이스 디자인을 직접 맡았다. 이 회사는 전 제품을 자체 디자인해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큐빅 보석 케이스는 디자이너가 직접 큐빅과 스톤 등을 일일이 붙인다.
가죽 등 부속품과 부자재도 유명 패션잡화 브랜드에서 쓰는 것과 동일한 것을 사용해 제품 질을 높였다.
디디팝의 가장 큰 경쟁력은 자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각 디바이스별로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대로 제작할 수 있지만 추가 비용을 받지 않아 고객들은 이곳을 즐겨 찾는다. 디디팝 제품은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 이들이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외 주문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중국은 물론 중동 지역에서도 공급 계약 요청이 들어와 수출을 시작했다. 다음은 오의미·유미 대표와의 일문일답.
-다른 쇼핑몰에는 없는 '셀프 AS 키트'가 무엇인가.
"크리스탈 큐빅 케이스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서비스 차원에서 여분의 스톤과 미니 본드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제품은 강력 본드로 꼼꼼하게 제작되기 때문에 떨어뜨리거나 강한 충격이 가해지지 않는 이상 큐빅이나 장식품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걱정하는 고객들을 위해 간단한 부분은 직접 손볼 수 있도록 함께 동봉하고 있는데 이것이 셀프 키트다.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셀프 키트로 수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평생 AS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다."
-앞으로의 목표는.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수출 제안을 받으면서 해외 시장에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진출했지만, 앞으로는 영문, 중문, 일문 등 온라인사이트도 구축할 계획이다. '카페24(www.cafe24.com)'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으로 해외 몰을 구축해 해외 고객들도 디디팝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속적인 소재 개발과 다양한 디자인을 제작해 디디팝을 휴대폰 케이스 대표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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