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SU
"유망 청년 창업기업 발굴… 글로벌 데뷔 도와드려요"
◆ZISUZISU(대표 안지수)는 요즘 세계적으로 핫 트렌드 중의 하나인 '아트토이'(Art Toy)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수는 구체관절인형에 특화돼 있다. 특히 고객이 직접 디자인을 하도록 유도하는 DIY 인형을 개발한다. 관절의 자유로운 움직임과 안구, 가발, 패션아이템 등 커스터마이징에 특화되어 있는 고급인형이다. 커스텀 완구는 완구 시장에서 레고만큼이나 애호가들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커스터마이징 완구인 구체관절인형에 대한 고객의 니즈는 자신의 아바타로서 창의성, 독창성, 다양성이 담긴 개성미를 나타내는 현상과 함께 증가하고 있다.
지수는 GMV2015에서 커스터마이징 완구창작 및 생산 솔루션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웹과 모바일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고객이 선호하는 외모와 표정의 인형을 고객이 직접 3D 성형하며 개인 생산주문까지 가능하게 한다.
주문된 캐릭터 외형은 3D 프린팅을 통해 관절이 삽입된 휴머노이드 구체관절인형제품으로 구현되고, 후 가공 및 메이크업이 완료된 뒤 배송된다. 구체관절인형의 시초인 바비인형에서 더 발전해 얼굴, 표정, 체형, 패션, 헤어스타일 등 고객의 개성과 취향이 그대로 담겨있다.
안지수 대표는 "나라마다 혹은 개인마다 문화적 환경과 사상에 따라 추구하는 이상적 이미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키덜트 고객 개개인의 감성과 상상력은 충분히 모두 예술적 문화가치를 지니며 그들의 주체적인 창작활동을 위해 더 다양하고 근사한 소비자용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창의적이고 기술적인 지원으로 일반고객들을 아티스트나 디자이너 수준으로 발돋움 시키는 것 또한 안지수 대표의 목표다.
지수는 한류와 접목도 시도하고 있다. 한류 중에서도 세계인이 공유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 완구와 캐릭터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자 한다. 지수는 '간단한 마우스 클릭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모습의 인형을 자신의 공간에 데려올 수 있도록'하는 것이 모토다. 오는 11월 정식 상업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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