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는 온라인몰엔 이유가 있다-'에이몬트'
직업이 세분화·전문화되면서 유니폼과 작업복 트렌드도 달라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업의 문화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유니폼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유니폼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면서 각 기업의 문화를 유니폼에 담는 전문몰이 주목받고 있다.
디자이너 워킹웨어 전문몰 '에이몬트(www.a-mont.com)'는 디자이너들이 직접 제작한 유니폼과 작업복을 판매한다. 이 쇼핑몰의 고객은 카페, 레스토랑, 호텔 등 요식업체는 물론 연구원들이 많은 화장품업체와 대기업 등 다양하다.
에이몬트는 디자인연구소를 따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17명의 디자이너가 이탈리아, 프랑스 등 패션 선진국에서 유행하는 트렌드를 연구하며 작업복의 명품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3D 입체패턴 방식을 적용해 상품을 제작한다. 3D 입체패턴을 이용해 몸의 곡선에 맞게 재단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줄 수 있는 원단을 사용한다.
또 고객층에 따라 차별화된 원단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요리사복의 경우 통풍이나 오염물질에 강한 원단, 연구직 유니폼은 자주 세탁을 해도 구김이 가지 않는 원단을 사용한다. 다음은 김혁 대표와의 일문일답.
-해외 시장 진출 현황과 계획은.
"지난해 말부터 카페24(www.cafe24.com)를 통해 영어 사이트를 구축해 해외 진출을 준비해왔다. 제품 촬영에서도 독일, 러시아,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모델도 기용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친밀감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TV 요리 프로그램들에 작업복을 협찬하면서 방송을 시청한 중국, 일본 등 해외업체들의 주문이 늘어 진출국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계획은.
"카페,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병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다. 아직 에이몬트 같은 고품질 작업복을 제작하는 곳이 많지 않아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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